2020 상반기 결산

2020. 6. 30. 02:29카테고리 없음

2020년 상반기가 끝이 났다. 원래 이 즈음이면 유럽 어딘가에서 직무교육과 언어교육을 들으면서, 기업들과 컨택하면서 취업 관련된 절차를 밟고 있어야 정상이겠으나 Chinese Coronavirus의 여파로 인해서 상반기가 끝나가는 지금까지도 나는 한국에 있다.

 

유럽 지역 일대에서 Quarantine이 실시되면서 나는 코로나바이러스 조기종식에 대한 기대를 조금이나마 했지만 그 결과는 글쎄다. 지금 유럽지역은 그래도 domestic은 비교적 자유로워진 느낌이지만 딱히 코로나 안전지대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Chinese Coronavirus가 지구촌을 뒤덮은 이후로 한국은 비교적 안전하고 똑똑한 나라 축에 속해있지 않냐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 정치짓 하는거보면 아닌걸 다시 알게된다만

 

조금은 슬프기도 한데 인생을 걸었다 싶은 지금의 직무교육활동은 나에게 현재까지는 약보다는 독이 된 상태. 코로나로 인해 출국 일정이 기약없는 지금 상황에서 교육을 계속 하고있는 현 상황에 의문을 갖는다. 차라리 이 교육이 멈췄더라면 나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매꾸기위한 것들을 진행하고 있을 수 있을 텐데 그런 선택지 조차 갖지 못한다는 것이 좀 화가 나고 슬프다.

 

사진처럼 만신창이가 된 느낌이랄까. 분명 남들만큼 input에 투자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는 다소 의문이다. 분명 나는 대체 어디서 그렇게 여유가 넘치는지 노력도 제대로 안하는 미친놈인데 말이다.

 

에휴... 오늘이 상반기 마지막 날인데 좋은 소식이라도 들리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