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0. 01:48ㆍ카테고리 없음
N번방이 핫하다.
SNS를 보면 총공을 한다느니 뭐라느니 여러 말이 오간다.
참으로도 개탄스럽다.
총공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다.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나선다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성범죄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면서
양쪽 인권을 아우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근본적인 내용들이다.
N번방 범죄는 지금 상당히 성별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청원은 대한민국 남자를 범죄자로 몰았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삐뚤어진 성관념에 경종을 울려주십시오.
참 인상깊은 말이다.
이 말은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들을 성범죄자와 동일시 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 말이다.
졸지에 남자들은 범죄자가 됐다.
심지어 26만명이라는 수치는 사실이 아니다.
26만명이라는 숫자는 단순 합산된 총계이며
실 범죄자의 수가 아니다.
http://m.etoday.co.kr/view.php?idxno=184818
혹자들은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미안하지만 틀렸다.
숫자는, 수치는 매우 중요하다.
1명이 사고 친다면, 1명이 문제아고
2명이서 1:1로 싸운다면 그저 애싸움이고
1:1싸움에 사람들이 가담한다면 그건 패싸움이며,
해당 패싸움에 사람들이 가담한다면 전투가 되고
전투에 사람들이 가담하면 전쟁이 된다.
상식이다.
당신이 모르는 누군가가 찍은 사진 1장에 당신이 있다면
그것은 의도적인 사진 보다는 우연하게 찍혔을 확률이 있다.
그리고 몇 십장 가량에 당신의 얼굴이 끼어 있는 것이라면
모델이나 장소 상황에 따라 우연의 유무를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진의 양이 백 장이 넘는다면 우연일까?
미안하지만 그건 스토킹이고 범죄다.
본질을 봐라.
ps.
조씨 작자는 개새끼가 맞고 이견이 없는데
트위터에서 몸 팔다가 당한 그 여자들이라고
과연 피해자이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성매매는 엄연한 불법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절대 잊어선 안 된다.